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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숏터뷰
세명대학교 피부화장품 임상센터 임상연구팀장 14학번 김유경
- 조회 : 4879
- 등록일 : 2023-05-30
안녕하십니까,
세명대학교 화장품학과입니다 :)
숏터뷰란, 세명대학교 화장품학과 졸업생 선배님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내용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화장품학과 14학번 김유경 선배님입니다!
김유경 선배님은 화장품학과에서 어떤 학교 생활을 하셨고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명대학교 화장품 뷰티 생명공학부 1기 졸업생 14학번 김유경입니다.
저는 한방화장품과학과를 전공하였고 2018년 2월에 졸업했습니다.
세명대학교 피부화장품 임상센터에 2017년 9월 조기 취업하여 현재 안전성 임상연구팀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2. 근무하고 계신 기업과 부서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명대학교 피부화장품 임상센터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일반화장품, 기능성화장품, 미용기기,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화장품 소재 등 제품에 대해 임상효능평가, 안전성평가, in-vitro 실험을 진행하여 제품에 대한 효능을 검증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주로 임상효능평가, 기능성평가, 안전성평가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제품에 대한 효능평가(주름개선, 탄력개선, 미백개선, 리프팅개선 등)와 인체피부 첩포 시험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성을 보고하여 제품의 효과를 인증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3. 재학시절 학교생활은 어땠나요? (구체적으로 동아리 활동이나 축제 등 인상 깊었던 일들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014년도 처음 생긴 신설 학과로 인해 선배도 없고 후배도 없는 외롭지만 외롭지 않은 학교생활을 보내왔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학과 친구들의 의견, 생각을 듣고 싶어 세명대학교에서 지원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홍보 모델이나 토익 완생, 교환 학생, 동아리 활동, 실험실, 근로장학생 등 여러 방면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넓은 생각의 범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취직, 대학원 등 미래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선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세명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내 커리어가 점점 쌓아가도록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 화장품학과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이 있을까요?
화장품 학과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은 실습 수업이었습니다.
화장품 학과에서 진행하는 기초화장품 제조, 화장품 임상, 미생물학, 의학 통계학, 분석화학 및 실험, 피부 미용 등 실습수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어떤 분야가 적성에 맞았는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냥 화장품이 좋아서 화장품 학과를 지원하게 되었지만 화장품을 직접 제조하고 품질검사, 출시, 마케팅 등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들을 직접 겪어보고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5. 근무하시면서 “화장품 전공을 하기 잘했다”하는 순간이 있을까요? (학교 수업이 지금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점이 있었나요?)
화장품 관련 회사에 근무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모든 수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중 화장품 임상 연구원인 저는 의학통계학과 임상학개론이 가장 도움이 되었고 그 외의 피부 과학, 기초화장품 제조 실습으로 피부 주름 메커니즘, 미백 메커니즘, 화장품 원료 사용 용도 등 기본적인 이론을 가지고 있어 업무 이해능력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임상학개론 실습으로 인해 임상 기기의 원리, 사용방법 등 기본적 이론이 잡혀있어 실전에 바로 투입되었고 의학통계학 수업을 통해 데이터 파악 후 그의 따른 통계 방법을 적용하여 연구원님들의 가르침에 부족함 없이 따라가 업무적으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6. 안전성 임상연구팀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안전성 임상연구팀에서는 임상효능평가, 기능성평가, 안전성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안전성 평가는 화장품 법 제4조 1항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 판매를 위해 판매업자는 제품의 안전성에 관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피험자 등에 제품 24시간 도포 후 자극 여부를 확인하고 보고서 작성합니다.
즉, 화장품을 인체에 사용해도 안전한지 확인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7. 화장품임상연구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화장품 임상 연구원이 되기 위해
첫 번째로는 근로장학생 활동을 통해 피부화장품 임상지원센터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근로 경험을 통해 임상시험 기관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었고, 특히나 임상기관 면접 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김용민 교수님의 실험실을 통해 In vitro, 동물 실험, 천연물 소재 개발, 미생물 배양 등 다양한 실험을 경험하여 논문 작성 업무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부 임상 연구원과 크게 관여하지는 않지만 In vivo를 배우기 전 단계도 언젠가 도움이 되겠다 판단하여 실험실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화장품만이 아닌 제약, 식품, 바이오 등 In vitro 관련 넓은 분야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가져야 합니다.
교수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 토익 해라 였는데 하기 싫다, 안 해도 잘 살겠지라고 생각했던 제가 이런 말을 할 줄 몰랐습니다. 물론 잘 살지만 토익 점수에 따라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달라집니다.
기회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8. 안전성 임상연구팀에서 일하시면서 즐거웠거나 힘들었던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내가 맡은 업무에 있어, 한 팀의 팀장으로 실수 없이 완벽해야 하고 열심히 하기보단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팀원들이 저를 믿고 즐겁게 따라올 수 있기 때문에 연구적으로 나의 부족함을 느꼈을 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힘든 상황을 겪어내고 팀원들의 믿음으로 열심히 시험한 화장품이 출시되어 시중에 판매되는 걸 보았을 때 가장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9. 마지막으로 미래의 화장품 전문가를 꿈꾸는 화장품뷰티생명공학부 학우분들게 한마디 해주세요!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실험실 경험이 별로 없거나 어학성적, 학점 등 남들의 비해 부족한 스펙으로 두려워하고 걱정하시는 후배분들도 분명 계실 거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화장품 연구에 있어 자신감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축된 마음은 나를 발전하기 위한 방해만 되니 자신감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화장품에 대한 지식과 열정, 그 열정을 이겨낼 체력, 잦은 실패에도 무너지지 않을 강한 멘탈은 꼭 가지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는 의지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유경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