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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행사
<특강 스케치>한국애니메이션 콘텐츠와 디자인
- 시각영상디자인학과
- 2081
- 2023-08-31
행사 : (주)스튜디오게일의 대표이사 신창환 대표님 특강
일시 : 8/29일 오후 3시
주제 : '한국애니메이션 콘텐츠와 디자인'
신창환 대표님께서는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티시태시 등의 다양한 컨텐츠에 관여하셨으며 학생들에게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현황과 애니메이션 개발 구조 등을 강연해 주셨습니다.
1. 뽀로로와 잔망루피
뽀로로는 둘리 이후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대표주자이며, 현재까지 꾸준한 인지도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2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획단계에서 “국내 최초 STEADY SELLING CHARACTER 개발”을 목표로 하였으며, 어린이들의 쉬운 이해, 부모의 교육적 욕구 충족, 부대사업의 적합성, 해외시장의 경쟁력을 의도하였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성장한 것을 보아, 첫 기획의도와 목표가 구체화 되는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잔망루피는 10,20대 중심으로 sns에서의 밈 소비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로, 기존의 유아 중심에서 타겟층이 달라진 캐릭터입니다. 인기 요인이었던 B급 감성 코드를 넣어 잔망미 가득한 이모티콘을 제작하였으며, 초기 매출 약 10억, 네이버 실검1위, 누적 다운 200만건 이상 등의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2. 타요는 어떻게 서울의 아이콘이 되었나?
뽀로로가 처음 사회에 나와보는 유아인 3-5세 타겟이라면 타요는 책임을 배우는 단계의 유치원생인 5-7세 타겟 애니메이션입니다. 타요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는 수많은 인증샷 등의 반응을 만들어낸 타요 래핑 버스(2014년 4월 진행)가 있습니다.
3. 티시 태시
대한민국 창작 애니메니션 최초로 영국 BBC와 방송을 체결한 2D 애니메이션으로, 무조건적으로 시대의 트렌드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4. 미디어트렌드와 애니메이션 산업
youtube&ott 사용량 증가에 따른 수익구조의 변화로 IP의 중요성이 확대되었습니다. 기존 애니메이션 작품의 재구성 또는 인기 작품(소설,웹툰)을 새로운 컨텐츠로 해석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게임에서의 예시로 롤(리그 오브 레전드)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15세 이상 애니메이션 수요의 확대를 볼 수 있는데, 넷플릭스 상위 애니메이션 컨텐츠, 천만 상영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 전 작품이 15세이상 타겟 애니메이션임이 확인 가능합니다.
5. 나노리스트
현재 제작단계인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컨텐츠입니다. 초기 full 3D 구상에서 티빙의 요구로 2D 이미지로 제작되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6. 애니메이션과 디자이너
어떠한 일이든 구체화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으며, 애니메이션의 컨셉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컨셉디자인’이며, 센과 치히로, 뽀로로 등의 예시를 통해 컨셉디자인은 단 한장의 그림에서 시작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최근 영상디자인의 활용도는 무한대로 확장 중이며 마케팅, 타겟에 대한 이해는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모두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디자인과 함께 마케팅 전략과 방법을 반드시 병행학습 할 것을 말씀하시며, 교양과목으로 또는 독자적으로라도 마케팅 공부를 꼭 권하시며 강의를 마무리하셨습니다.
사진: 서태성 (학회장)
글 : 서포터즈 이지원 (3학년)
- 담당부서 : 시각영상디자인학과
- 담당자 : 신희경
- 연락처 : 043-649-1647
- 최종수정일 : 2024-10-26